□ 현대자동차(주) 이복철 책임연구원은 29년간 자동차 의장부품 설계에 전념하였으며, 초고강도 핫스템핑 스틸 파이프를 이용한 후방범퍼 백빔 시스템을 개발하여 자동차용 부품 경량화 및 원가절감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.
o 범퍼 백빔은 충돌시 충격을 흡수하여 차량의 파손을 방지하는 핵심적인 부품이지만, 기존 소재와 기술로는 부품 경량화 등에 한계가 있어, 강철의 강성은 이용하면서 중량을 줄이는 기술 개발이 진행되어 왔다.
o 이 책임연구원은 약 2년간의 연구를 통해 핫스템핑 스틸 파이프 사용으로 중량(40% 이상, 3.5kg 수준)을 낮추고, 원가(30% 이상)를 절감하였다. 또한, 냉연소재를 활용한 고장력 강관 핫스템핑 기술을 개발하고 15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는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기술을 국산화하여 자동차 부품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.
□ 이 책임연구원은 “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, 엔지니어로서의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‘대한민국 자동차 독립군’이라는 생각으로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”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.